축구

2020.11.22 (일) 21:00 프리미어리그 풀럼 vs 에버턴

차돌로 2020. 11. 22. 17:15

 

2020.11.20 (일) 21:00 크레이븐 코티지 경기장에서 풀럼과 에버턴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풀럼

웨스트브롬을 상대로 홈에서 시즌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하지마 이 후 웨스트햄 원정에서 1-0 패배를 당하면서 다시금 분위기 전환의 기회를 상실했습니다. 올 시즌 역시도 후반 실점이 급증하고 있는데, 후반 초반 이후부터는 공-수 간극 조절이나 체력 소진 변수로부터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전개 속도가 빠르고 장악 능력이 출중한 에버턴을 상대로는 후반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풀럼은 올 시즌에 허용한 15 실점 중 10실점을 후반전에 허용했습니다. 메인 주포인 미트로비치 ( FW 10경기 3골 2도움)의 영향력은 지난 시즌에 비해 근소하게 개선됬지만 판도를 뒤집을만한 능력은 떨어집니다. 다재다능한 MF 루크먼, 중거리 슈팅 능력이 좋은 MF 케어니, 그리고 MF 치어니, MF 리드 등 나쁘지 않은 2선 옵션들이 버티고는 있지만, 위에 언급한대로 후반 페이스 저하의 원흉을 제공하는 자원들이기도 합니다.

●에버턴

 

에버턴은 A매치의 후유증을 호소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MF 하메스, FW 히샤를리송, MF 알랑, DF 디뉴 등이 후유증을 호소할 만한 대체적인 자원들로 보입니다. 풀럼의 운영 방침은 완성도가 떨어지지만 체력적으로 이들을 힘들게 만들 능력은 됩니다. 변수 발생 가능성은 여유롭게 열어 둬야 합니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최소 실점 유무는 중요합니다. DF 콜먼이 일찍이 복귀한 상태이고 출전 가능해 보입니다. 안첼로티 감독은 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디뉴-킨-홀게이트-케니 조합의 백 4라인을 구축 할 가능성이 높고 1실점 이하의 수비력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높이 싸움에 능한 FW 칼버트-르윈이 정상 출전 할 수 있으며, FW 히샤를리송의 이탈 기간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MF 이워비나 MF 베르나르드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풀럼의 느슨한 측-후방 대응 방식으로는 이들의 측면 공격을 완벽하게 통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에버턴이 분위기 전환을 노릴 경기입니다. 완전체 공격 라인을 가동할 확률이 높고 풀럼 상대로는 중원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열심히 하는 풀럼이지만 창의적이고 세밀함이 부족하고 수비라인의 기복이 심한만큼 약팀킬러 에버턴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버턴 승

2.5기준 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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