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2020.11.17(화) 19:00 국내여자배구 현대건설 vs IBK기업은행

차돌로 2020. 11. 17. 15:31

2020.11.17 (화)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이 만납니다.

분위기 너무 안좋은 현대건설, IBK기업은행과의 대결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홈 - 현대건설 (5위, 2승4패)

직전경기(11/12) 원정에서 GS칼텍스 상대로 0-3(27:29, 23:25, 19: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8) 원정에서 KGC인삼공사 상대로 0-3(20:25, 17:25, 22:25)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4연패 흐름 속에 시즌 2승4패 성적. GS칼텍스 상대로는 리시브 효율(32.84% vs 46.27%)에서 크게 밀렸고 세터가 뛰어다니면서 바쁘게 토스를 올려야 했던 탓에 팀의 강점이 되는 중앙 공격의 위력이 떨어졌던 경기였는데요. 루소(14득점, 39.39%)는 분전했지만 양효진(9득점, 33.33%), 정지윤(8득점, 23.53%)의 공격이 차단을 당했으며 황민경(5득점, 11.11%)은 원 블로킹을 만들어준 찬스에서도 득점이 나오지 않았던 상황. 또한, 김다인 세터의 토스가 네트에 붙거나 짧은 현상이 나오면서 팀 전체 안정감이 떨어졌던 경기였습니다.

원정 - 기업은행 (2위, 4승2패)

직전경기(11/13) 홈에서 KGC인삼공사 상대로 3-2(25:16, 25:14, 25:27, 18:25, 15:9)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10) 홈에서 한국도로공사 상대로 3-1(22:25, 25:18, 25:20, 25:20)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2연승 흐름 속에 시즌 4승2패 성적. KGC인삼공사 상대로는 라자레바(47득점, 52.70%)가 높은 공격 성공률과 함께 트리플 크라운(서브에이스: 4개 후위공격: 12개 블로킹: 4개)을 기록하며 해결사가 되었던 경기였는데요. 표승주(12득점, 50%)의 영양가 높은 지원 사격이 더해졌으며 김주향(10득점)과 김수지(11득점, 46.67%)도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는 가운데 서브(10-3)와 블로킹(15-8) 싸움에서 완승을 기록했던 상황입니다. 다만, 김희진(5득점, 13.33%)의 공격성공률이 떨어지면서 3세트를 빼앗겼고 승부가 5세트까지 가면서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은 경기였습니다.

 

현대건설은 세터 포지션의 불안이 나타나면서 2경기 연속 0-3,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팀 분위기가 완전히 망가진 상태입니다. 또한,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라자레바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매치업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번 대결은 기업은행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