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목) 04:45 세리에A 볼로냐 아탈란타

 

2020.12.24 (목) 레나토 델라라에서 볼로냐와 아탈란타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볼로냐

지난 토리노 원정에서 1-1 무승부에 그치며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평균 실점이 1.92골이나 되는데 최근 4경기에서 11실점이나 내주며 좀처럼 수비 불안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데 실베스트리(RB), 다닐루(CB), 메델(CDM) 같은 수비의 핵심 자원들이 모두 30대 선수들이기 때문에 박싱 데이 일정에서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고 있고, 수비의 리더들이 부진에 빠져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실점을 내줄 가능성이 다소 높습니다. 게다가 오르 솔리니(RWF)가 부상을 당하며 측면 공격력이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1순위 백업 자원인 산소네(LWF) 마저 부상을 당하며 아예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바로우(ST)가 측면으로 빠진 뒤 득점 가뭄이 심각해졌고, 이번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칠 가능성이 충분히 높습니다.

●아탈란타

난 로마 전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패하지 않고 있습니다. 올 시즌 평균 1.5실점을 내주고 있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4실점밖에 내주지 않았습니다. 지난 시즌보다 톨로이(CB)의 수비력이 떨어졌지만 데 룬(CDM)과 프레울러(CDM)가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며 쉽게 실점을 내주지 않고 있고, 이번 경기에서도 클린 시트를 달성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게다가 최근 3경기에서 8골을 터트리며 득점력까지 확실한 모습입니다. 특히 로마를 상대로 4골이나 터트린 점은 아탈란타가 지난 시즌의 공격력을 완전히 재현할 수 있다는 점을 뜻하고 있습니다. 자파타(ST)가 직전 경기에서 골을 터트리며 골 감각을 회복했고, 무리엘(ST), 고메즈(SS), 고센스(LB)까지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3골 이상의 대량 득점을 기대해도 좋습니다.

이전 시즌에는 볼로냐가 홈에서 승리를 따낸적이 있지만 혀재 볼로냐 스쿼드의 상황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특히 골 찬스 메이킹의 핵심인 오르솔리니가 없다는 점은 엄청난 타격입니다. 반면 아탈란타는 최근 공수 밸런스를 완전히 회복한 모습이며 아탈란타가 대량 득점을 뽑아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아탈란타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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