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0 (목) 19:00 ACL 8강전 울산현대 베이징궈안

 

2020.12.10 (목) 19:00 카타르 중립구장에서 울산현대와 베이징궈안의 ACL 8강전 경기가 펼쳐집니다.

두 번째 아시아 정상 도전하는 울산, 6연승 기세로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까요?

 

●울산현대

직전 16강 멜버른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8강에 올라왔습니다. 매 경기 꾸준히 1실점씩 내주다가 이전 경기에서는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수비력이 안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비수 김기희, 설영우 선수 같은 백업 수비 자원들이 생각보다 좋은 활약을 펼치며 꾸준히 안정적인 수비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고, 골키퍼 조수혁 선수가 조현우 선수 못지 않은 선방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직전 경기에서는 침묵하던 공격수 존슨 선수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골 감각을 끌어 올렸고, 주니오 선수가 자국 리그에서 선보였던 득점 페이스를 이어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존슨 선수가 살아나는것은 긍정적입니다. 윤빛가람, 김인성 같은 선수들이 확실하게 득점 지원을 해주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을 뽑아낼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베이징궈안

직전 16강 도쿄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라왔습니다. 치앙라이에게 실점을 내주며 수비가 흔들리는 듯 했지만 도쿄에게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수비력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습니다. 수비수 김민재 선수가 더욱 발전된 기량으로 수비의 중심을 잡고 있고, 수비수 Y.유, D.유 선수와의 호흡도 안정적입니다. 중원에 페르난두 선수와 옌 나리스 선수가 동시에 배치된다면 클린 시트까지 노려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격수 바캄부의 공백이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ACL에서 공격수 알란이 골을 터뜨리며 ACL에서 날카로운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지만 바캄부를 배치했을때 보다 파괴력은 떨어집니다. 또 한 비에라 선수가 중앙이 아닌 측면에 배치됬을 때 저조한 활약을 펼치며 2선 조합에 고민이 생긴 상황입니다. 

베이징궈안의 전력이 만만치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자국 리그에서 보여줬던 경기력보다는 확실히 위력이 떨어진 모습입니다. 반면 울산현대는 확실한 득점력과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공 수 밸런스가 안정적입니다. 공 수 밸런스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ACL 6연승을 달려오고 있는 울산입니다. 이번 경기 울산현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울산현대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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