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15:00 KBL 서울SK 고양오리온

 

2020.12.6 (일) 15:00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sk와 고양오리온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1위 VS 3위 재밌는 승부가 기대되는데, 승리의 열쇠는 빅맨들에게 있을까요?

 

●서울SK

지난 LG와의 경기에서 3점차 신승을 거두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휴식기 동안 회복을 마친 김민수가 마침내 복귀헀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더불어 그동안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던 미네라스 또한 시즌 최다인 20득점을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요소는 또 하나 있었고 연패 탈출 과정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부진했던 미네라스가 살아났고 김민수가 복귀하는 등 라인업이 질적으로 더욱 탄탄해진 모습 그러나 상대가 오리온이라는 점에서 상성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골밑에서 강점을 가져갈 수 있는 선수가 워니 정도인데 현재 오리온의 포스트는 리그 최강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김민수나 최부경이 포진하고 있긴 하지만 오리온의 탄탄한 포스트 및 디펜스를 감당해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고양오리온

시즌 재개 후 첫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고 리그 3연승을 내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여전히 팀의 수호신이라고 할 수 있는 이승현의 컨디션이 뛰어나고 퇴출설에 시달리던 위디 또한 공 수에서 어느 정도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공격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트레이드 이후에는 수비에서 해답을 찾는 등 긍정적인 요소들이 다분합니다. 여전히 주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야전 사령관으로 거듭난 이대성의 득점 경기 운영 능력이 탁월하고 이와 함께 출전하는 이승현 김강선 허일영 등의 선수들도 언제든지 제 몫을 할 수 있는 선수들 더불어 부진하던 위디 또한 점차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물론 트랜지션에서의 강점은 찾기 어렵지만 세트 오펜스나 디펜스 부문에서는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수준 SK가 막강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더라도 충분히 강점을 보일 수 있는 경기입니다.

현재 오리온의 기세가 상당합니다. 아직까지 이종현이 공격에서는 별다른 강점을 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수비와 리바운드에서는 제 몫을 해주며 이승현의 부담도 어느 정도 줄어든 모습 더군다나 리그 최장신 위디 또한 궂은 일 그리고 공격에서의 컨디션이 상승하는 등 부가적인 효과도 누리고 있습니다. SK의 전력이 만만치 않지만 탄탄한 수비망을 구축한 오리온이 승리를 거두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리온스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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