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19:00 남자프로농구 SK LG

 

2020.12.2 (수) 19:00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와 창원LG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서울 SK

앞선 2경기에서 리그 하위권 전력인 DB와 삼성에게 잇달아 패하며 극히 부진한 흐름 가운데 휴식기를 맞이 했습니다.  최준용과 안영준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하며 팀 전력에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팀 전술에 확실히 녹아들지 못한 채 다소 어수선한 모습을 드러냈던 점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았던 모습. 결국 휴식기를 통해 확실한 재정비에 성공했을지가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SK의 경우 올 시즌 평균 84.3점을 실점하며 이 부분 리그 2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매 경기 실점 허용이 많은 팀 결국 그 이상의 득점을 기록해야 하지만 앞서 연패를 기록했던 2경기에선 평균 69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직전 경기였던 삼성전의 경우 최준용이 17득점을 기록하는 등 그나마 나은 모습을 보였지만 안영준의 경우 단 4득점에 부진한 모습입니다. 

●창원 LG

휴식기 직전 마지막 경기에선 KCC를 맞아 73대68로 승리했습니다.  KCC가 현재 리그 선두에 오르는 등 전력이 탄탄한 팀임을 생각한다면 승리를 챙겼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고무적일 수 있었던 모습 이날 경기에서도 팀의 에이스인 김시래가 양 팀 최다인 19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선봉에 선 점이 주효했는데 라렌 또한 골밑에서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기록하며 버텨준 덕분에 경기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까지 챙겨낼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상대인 SK 또한 현재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강팀이긴 하지만 앞선 맞대결에서 97대83로 대승을 기록했던 기억이 있는 터라 충분히 승리를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고 당시 경기에선 총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보다 고른 득점력을 바탕으로 1쿼터부터 31대18로 우위를 점하는 등 기세를 올린 점이 주효했는데 특히 리바운드에서 오히려 43대39로 상대에게 우위를 점했다는 점 또한 강점으로 작용했던 터라 충분히 이번 경기 또한 우위를 점할 수 있어 보입니다.

SK는 리그 2위에 있지만 최근의 모습은 그렇지 못합니다. 일단 휴식기 동안의 컨디션 차이가 제일 큰 변수이지만 SK는 현재 포워드와 가드진의 합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었습니다. 그리고 SK 용병 미라네스의 기복과 SK 국내자원의 부진을 고려했을 때 창원LG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거라 예상됩니다.

창원 LG 6.5 플핸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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