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23:00 세리에A ac밀란 피오렌티나

2020.11.29 (일) 23:00 제세페 메아짜 경기장에서 AC밀란과 피오렌티나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무패 1위' 밀란, 피오렌티나 상대로 즐라탄 없이도 승리할 수 있을까요?

 

●AC밀란

이전 경기(vs 릴)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아직 리그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차츰 경기력이 떨어지는 페이스 입니다. 최근 5경기에서 실점을 반복한 수비진 불안이 거슬립니다. 이번 시즌 리그 일정에서 3회 세트플레이 실점, 2회 PK 실점으로 변수에 대한 대응이 원활하지 않고, 유사한 문제 반복에 발목 잡힐 공산이 큽니다. 핵심 공격 자원 즐라탄(FW, 리그 10득점) 결장은 분명 아쉽습니다. 다만 공격 전개 구심점인 찰하노을루(AMF) 영향력은 여전합니다. ’하우게-카스티예호‘ 측면 조합의 유연한 움직임, 득점 지원을 통해 승기를 잡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주중 일정에서 휴식을 취한 핵심 중원 자원들은 수비 전환 안정감을 유지하고, 상대 역습에 효과적 대응이 가능합니다.

●피오렌티나

이전 경기(vs 우디네세)에서 0-1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연장 승부 끝에 힘겹게 승리를 챙겼습니다. 몇몇 핵심 자원 휴식으로 이번 일정에 대비했고, 전력 열세, 원정 부담 극복을 위해 신중한 운영을 시도합니다. 수비진 구성에 많은 수의 선수를 배치하지만, 풀가르(DMF)를 중심으로 한 중원의 수비 기여는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측면 수비진의 안정감 저하와 맞물려 위기를 반복합니다. 이번 시즌 리그 일정에서 허용한 슈팅 중 54%가 위험 지역 안에서 발생했습니다. 경기당 13.5회 슈팅 허용으로 높은 편. 실점 최소화 달성은 어렵습니다. 리베리(FW), 콰메(FW), 카예혼(FW) 등 역습에 특화된 자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들 속도 활용이 어렵고, 양질의 전진 패스를 공급했던 보나벤투라(MF) 부상 이탈이 치명적이며 이 역할을 대신한 자원이 없습니다.

AC밀란이 핵심 자원 부상 이탈이라는 불안을 안고 이번 일정을 치릅니다. 다만 공격진 대체 자원들의 경기력 회복이 빠릅니다. 부분 전술 완성도 유지, 효과적 측면 활용을 통해 상대 불안을 반복적으로 공략할것입니다. 최근 일정에서 중원의 득점 지원 빈도가 증가했습니다. 격차를 벌리는 데 어려움은 없어보입니다. 피오렌티나 역습 완성도 개선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득점 생산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기에 밀란이 마핸까지 완성할 수 있을것이라 예상하는 바입니다.

 

AC밀란 승 or 마핸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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